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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94. 국부론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18. 10:33

    애덤 스미스

    p65
    만일 어떤 종류의 노동이 다른 노동보다 더 힘든 것이라면, 더 힘든만큼 거기에 대해 당연히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고, 한쪽의 방법으로 한 1시간의 노동 생산물은 흔히 다른 방법으로 한 2 시간의 노동새안물과 교환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만일 어떤 종류의 노동이 뛰어난 솜씨와 창의력을 필요로 한다면, 그런 재능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지는 존경심은 당연히 그 재능의 생산물에, 그것에 소비된 시간에 상당하는 것보다 뛰어난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p183
    식량 다음으로 옷과 집이 인류의 2대 필수품이다.
    p185
    나라의 인구는 그 나라의 생산물이 옷과 집을 줄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아니라, 식량을 줄 수 있는 사람의 수에 비례한다. 식량이 마련되면 필요한 옷과 집을 발견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필요한 옷과 집이 가까이 있어도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흔히 있다.
    p199
    에드워드 3세 25년인 1350년에 이른바 노동자법이 제정되었다. 그 전문은 주인에게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하이들의 불손함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고 있다. 
    p264
    그러나 모든 제조품의 실질 가격을 차츰 하락시키는 것이 개량의 자연적이 효과이다. 제조업의 작업의 실질 가격도, 아마 그 모두에 있어서 예외 없이 하락할 것이다.
    p285
    분업이 없고 교환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면 각자가 모든 것을 스스로 조달하는 미개한 상태의 사회에서는 그 사회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자산도 미리 축적하거나 비축할 필요가 없다. 
    p479
    그런 보복 조치가 이와 같은 효과를 낳을 것인지 어떤지를 판단하는 것은, 아마 늘 변하지 않는 일반 원리에 지배되는 사고 방식을 가진 입법자의 학문에 속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물의 일시적인 변동에 따라 타협이 좌우되는, 흔히 정치가나 정치꾼으로 불리는 그 음험하고 교활한 생물의 수완에 속한다.
    p484
    무역차액이 불리한 것으로 상정되는 특정한 나라들에서 오는 거의 모든 종류의 수입에 대해 특별한 제한을 가하는 것은, 상업주의가 금은의 양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두번째 방책이다.
    p512
    이른 바 무역차액이 어떤 국민에게는 전체적으로 불리하더라도, 생산과 소비의 차액은 그 국민에게 있어서 언제나 유리할 수 있다.
    p517
    세금 환급은 본디 중계 무역을 장려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다.
    p518
    그러나 세금 환급이 유용한 것은 다만 수출을 위해 세금 환급이 주어지는 재화가 실제로 어느 외국으로 수출되는 경우에만 유용하며, 그것이 은밀하게 자기 나라에 재수입되는 경우에는 유용하지 않다는 것을 항상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p555
    수출 상인의 이해는 국민 전체의 이해와 상반될 수 있고, 실제로 때때로 상반되고 있다.
    p614
    어리석은 행위와 부정이 그런 식미지를 설립하는 최초의 계획을 지배하고 지도한 원리였더 것으로 생각된다. 금은의 광산을 찾아 헤맨 어리석은 행위와 유럽인에게 위해를 가하기는 커녕, 최초의 모험가들을 친절과 환대의 모든 표시를 다하여 맞이했던 무해한 원주민의 국토를 영유하고자 갈망한 부정이었다.
    p639
    분명히 독점은 상업 이윤의 비율을 끌어 올려, 그로 인해 우리의 상인들의 수입을 어느 정도 증가시킨다. 그러나 그것은 자본의 자연적 증가를 방해하므로, 이 나라 주민들이 자산에 의한 여러가지 이윤에서 끌어내는 수입의 총액을 증가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소자본에 대한 큰 이윤보다 대자본에 대한 작은 이윤쪽이 일반적으로 더 많은 수입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독점은 이윤율을 끌어올리지만, 이윤금액이 그것이 없는 경우의 수준으로 상승하는 것을 방해한다.
    p848
    어떤 직무이든 그것이 적절하게 수행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자본 또는 보상이 도리 수 잇는대로 정확하고 그 직무의 성질에 맞아야 할 필요가 있따고 생각된다.

     
    (★)
    많은 책에서 읽어야할 책으로 손꼽히는 책이어서 읽기 시작했다. 사실 두꺼운 두권의 책(한국에서 번역되면서 아마도 분권을 한 것 같긴 하지만)을 책장 한 켠에 꽂아 두고 있는 것은 나의 죄책감이 되었다.
    분업과 관련된 노동자의 숙련도와 관련해서 오늘날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 어떤 개념으로 대체되면 좋을 지 생각해보다. 제조업 외에 여전히 분업이 필요한 곳에서 대입할 수 있을까? 자동화된 산업에서 분업이 기계로 대체된다면 이 부분은 노동자의 숙련도보다는 노동자의 '기술력'이 되는 것일까? 
    시대적인 배경 때문에 노동자를 폄하하는 문화들을 엿볼 수 있다. (작가가 했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조장되어 있는 분위기를 의미한다.) 예나 지금이나 고용주가 아닌 이상, 불합리함이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이 괜시리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무역관련해서는 정말 수긍이 가는 것들이 있었다. 물론 내가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오늘날에도 무역 보복이 국가 간에 빈번하고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부터 말도 안되는 역사왜곡 이슈가 경제 보복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계속 되고 있다. 돈 있는 자들이 힘을 가진 자가 되는 상황이 개인적으로는 참 암담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식민지 정책 관련 부분이다. 영국이 포르투갈/스페인보다 낫다는 부분에서 식민지 정책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있는 내 입장에선 글쎄?이다. 스미스 씨가 살았던 시기에는 식민지가 나쁜 것이 아닌 경제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였을테니, 내가 쉽게 비난할 부분은 아니겠지만, 어쩄든 이런 부분이 내가 느낀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세금의 4원칙이 오늘날에도 잘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스러웠고, 국가가 쉽게 국민으로부터 돈을 회수(세금 등의 방식)할 수 있다고 믿는 그 어리석음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한탄스러웠다.

    추신1. 애덤 스미스가 어린 시절 유괴당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뒤에 해석 부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저명한 경제학자와 그의 명저를 읽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가 12세 전후로 대학 진학을 했다는 것과 그의 지식 만큼 평판이 좋은 강의로 유명했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