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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2 #maybell
    글쓰기방/일상 2020. 6. 12. 13:23

    오월의 종은 내가 좋아하지만
    이제는 자주 먹기 어려운 빵이다.

    어제 건강검진을 마치고 집으로 가면
    또 바로 숙면모드로 될까봐
    혹시나 한 마음에 가게를 갔다.
    (그러나 역시나 수면모드...) 다행히 모카빵이랑 다른 빵 들이
    조금씩 남아 있어서 안도하고 구매.

    르빵의 모카빵도 아끼지만,
    내가 모카빵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빵집 덕이다.

    건포도와 뻣뻣함을 이유로 먹지 않았으니까... 진짜 5년만에 먹어보는 것 같은데...
    맛이 그대로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이 먹어 괜히 서러운건지,
    나는 많이 변했는데
    넌 안변해서 감동적인건지... 오늘 아침은 호두 크림치즈 빵.
    맛나다.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